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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아트’ 스태프, ‘심형래 스태프 자존심 짓밟고, 카지노 출입’
입력 2011-08-31 09:32  | 수정 2011-08-31 11:44

‘영구아트무비의 심형래 감독이 임금채무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노동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심형래 감독의 부도덕을 꼬집는 글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의 한 네티즌은 자신을 ‘영구아트무비 스태프였다며 신분을 밝힌 뒤 돈을 적게 벌더라도 SF영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했던 스태프였는데 그런 스태프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 너무 많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심 감독 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옷가게 인테리어, 심 감독의 어머니 집 도배를 시키는데 미술팀 모두를 보내고, 회사 주차장과 담장을 만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영구아트 관계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 역시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심 감독의 카지노 출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히며 회사부채의 상당수가 그때 생긴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직원들이 보는데도 카지노 전용 리무진을 타고 정선으로 향했다. 언론에 제보할까도 생각했지만 영구아트 자체가 사라질까 두려워 그러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4년간 영구아트에서 근무했다”며 정의도 열정도 없는 영구아트는 한국 SF영화의 정의와 역사를 스스로 자멸시켰다. 아무리 언론플레이를 해도 이미 퇴사해 실업급여 받고 있는 직원들과 노동청에 낸 직원들의 임금체불진정이 진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구아트 근로자 및 퇴직자 43명은 지난 1일 노동청에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서를 냈고, 이에 심 감독은 관련 내용으로 조사를 받았다.

현재 영구아트는 오곡동 소재 건물이 압류돼 있는 등 회생 불가능한 정도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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