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가수 비욘세 임신…트위터 최고기록 경신
입력 2011-08-31 04:49  | 수정 2011-08-31 07:30
【 앵커멘트 】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전송된 인기 뉴스는 뭘까요?
미국의 유명가수 비욘세의 임신 소식이 일본 대지진 때보다 더 많은 트위터 전송 기록을 세웠습니다.
푸틴 러시아 전 대통령이 또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남성미를 과시했습니다.
해외 화제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답지 않게 쑥스러운 표정으로 배를 쓰다듬는 미국 인기스타 비욘세.

지난 2008년 결혼한 비욘세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임신설을 사실로 팬들에게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급히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는데, 무려 초당 8천8백 건이 전송됐습니다.

일본 대지진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등 다른 이슈와 비교하면 단연 최고기록입니다.


▶ 인터뷰 : CNN앵커
- "이 방송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황금 시간' 대에 방영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비욘세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 또 트위터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냥과 유도, 팔씨름에 스킨스쿠버까지.

'만능 스포츠맨'과 '터프 가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푸틴 러시아 전 대통령이 또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습니다.

젊은이들이 가득한 오토바이 행사장에서 검은 옷을 갖춰 입은 푸틴이 삼륜 할리 데이비드슨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미 푸틴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의 한 행사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남성미를 통해 강인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푸틴 전 대통령.

대선을 앞두고 이제 뭘 더 보여줘야 하나 고민하는 건 아닐까요.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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