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더위…강한 소나기 주의
입력 2011-08-30 15:55 
<1>늦게 찾아온 더위가 더 무서운 가 봅니다. 벌써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들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오후부터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에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돌풍과 더불어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최고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달리고, 뛰고, 던지고.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의 묘미인데요. 야외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날씨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구는 분지지형으로 낮기온이 높고, 바람은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나흘째인 대구는 오늘도 뜨거운데요. 현재 기온 31.6도까지 오르면서 높은 온도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들어 있지 않은데요. 이번 주말쯤부터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2~3도가량 내려가며 선선한 초가을 날씨로 들어서겠습니다.

<야구장 날씨>2011 프로야구, 야구장 날씨입니다.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 1위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릅니다.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삼성은 외국인 용병 매티스를 선발 예고했는데요. 오늘 경기가 펼쳐지는 사직구장은 맑은 가운데 25도에서 27도 안팎으로 경기를 펼치기에도, 응원을 하기에도 적당하겠습니다.

이 팀에게 하늘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연일 강한 햇볕 밑에서 내리 3연승을 보여줬던 기아. 그동안 힘들었던 슬럼프를 겪고 순식간에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요. 반면, 기아에게 내리 3연패 하며 순식간에 4위로 추락한 SK가 오늘은 LG와 3연전을 치릅니다. 선발진까지 무너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SK가 다시 한 번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오늘 문학구장도 역시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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