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더위 기승…일부 지역 소나기
입력 2011-08-29 18:09  | 수정 2011-08-29 21:36
【 앵커멘트 】
지루하던 비 소식에 이어 뒤늦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30일)도 오늘(29일)처럼 덥겠고, 이번 주 중반까지도 늦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름 끝 무렵에 찾아온 늦더위가 한창입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일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호남과 서쪽 지방은 내일(30일)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일교차는 크겠습니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해야겠습니다.

다만 오늘(29일) 밤부터 내일(30일)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도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지방도 내일(30일)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도 지방 등에 최대 40밀리미터까지 내리겠습니다.

내일(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를 기록해 오늘(29일)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조금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습니다.

무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계속되다가 주말쯤에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