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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 FA컵 결승 맞대결
입력 2011-08-24 23:56  | 수정 2011-08-25 00:58
【앵커멘트】
성남과 수원이 한국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성남은 대회 준결승전에서 포항을, 수원은 울산을 물리쳤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은 후반 13분 설기현의 선제골로 앞서갑니다.

후반 23분 고슬기의 퇴장으로 위기에 몰리지만 28분 터진 설기현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립니다.

울산의 완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32분 수원 공격수 스테보와 37분 수비수 마토의 헤딩골이 터지며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난타전은 연장 후반전에 막을 내립니다.


수원 미드필더 박현범이 연장 후반 6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받아 헤딩골을 넣습니다.

▶ 인터뷰 : 박현범 / 수원 미드필더
- "이 골로나마 제가 승리를 하게 만들어서 그걸로 결승행을 결정했다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3대 2로 역전승한 수원은 FA컵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성남과 포항 간의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완승했습니다.

전반 39분 사샤의 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은 6분 뒤 송호영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을 빚은 조동건을 앞세워 달아납니다.

성남은 후반 21분 라돈치치의 쐐기골을 더해 3대 0 완승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성남과 수원 간의 FA컵 결승전은 오는 10월15일 성남의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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