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무상급식 주민투표 마감 25.7%로 개표무산
입력 2011-08-24 20:32  | 수정 2011-08-24 20:38

【 앵커멘트 】
주민투표 최종 투표율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최종 투표율 얼마나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주민투표가 조금 전인 8시에 모두 마감됐습니다.


서울시 선관위는 오후 8시 현재 최종 투표율이 25.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민투표는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하면서 결국 투표함을 열지 못하고 무산되는 결과를 맞게 됐습니다.

「이번 주민투표의 추이를 보면 오전에는 2시간마다 약 5%P씩 상승하던 것이 오후 들어서는 1시간마다 2%~1.2%P가량 상승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역대 최종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지난 2008년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때의 15.5%에 비하면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지난 4.27 재보선 서울 중구청장 선거 때의 31.4%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도 집계가 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세력이 가장 집결된 지역인 강남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강남구가 35.4% 그리고 서초구가 36.2% 송파구 30.6% 등을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강북 등 다른 지역은 대부분 25% 안팎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함은 별도의 개봉과 개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관위에서 보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선관위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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