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다문화가정 어린이 글짓기, 입상자 시상
입력 2011-08-24 14:55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3일 대회의실에서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한 글짓기 및 그림 대회 입상자 총 33명의 어린이들에게 660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건강을 주제로 했으며, 글짓기와 그림 총 207편이 접수됐다. 시상식에는 총 12명의 어린이가 참석했으며 글짓기부문 대상은 ‘우리 엄마의 꿈의 광주 화개초교 3학년 박지영 어린이, 그림부문 대상은 ‘건강한 내 모습의 청주 분평초교 5학년 노희걸 어린이가 수상했다.
글짓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지영 어린이는 늘 병원에 갈 때 가지고 가던 건강보험증이 엄마가 태어난 나라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과 특히 아빠, 엄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그림부문 대상을 수상한 노희걸 어린이는 항상 밝게 웃는 것이 우리 몸 건강에 매우 좋다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림을 그렸는데 뜻밖의 대상을 수상하게 돼 우리 반 친구들한테 실컷 자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용화 총무부장은 건강을 주제로 제출한 아이들의 글짓기와 그림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 심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한다면 이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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