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졸자 취업률 58.6% 소폭 올라
입력 2011-08-24 14:20  | 수정 2011-08-24 21:09
【앵커멘트】
각 대학의 취업률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는데, 정부는 이를 근거로 대학 구조개혁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은 58.6%로 지난해보다 3.6% 포인트 올랐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26개 기능대학이 85.5%로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고, 그 뒤를 산업대와 전문대가 이었습니다.

4년제 대학은 54.5%로 가장 낮았으며, 특히 60곳은 취업률이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학생 수가 3천 명이 넘는 대형 대학 가운데 서울과학기술대가 73.5%로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와 연세대, 고려대, 인하대, 한양대 순이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전문대의 경우 유아교육과 등 교육계열이, 4년제 대학은 의약계열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에 예술 계열은 취업률이 10∼20%대인 곳도 상당수에 달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대학을 평가하고, 다음 달 초 발표될 하위 15% 대학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이번 발표 내용은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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