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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부산여자’ 표절 의혹, 부인은 했지만…
입력 2011-08-24 09:22 

‘부산여자의 표절 의혹에 대해 비(본명 정지훈) 측이 표절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곡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 노래는 미국 알앤비 소울 뮤지션 라파엘 사딕의 '디트로이트 걸(Detroit girl)'로 내레이션으로 처리된 도입부를 비롯해 리듬, 멜로디 등이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비 측은 "네오소울이라는 장르적 유사성 때문에 생긴 오해"라며 "코드 진행 자체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곡의 제목까지 ‘부산여자 ‘디트로이트 걸 등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표절 의혹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여자는 비와 배진렬이 공동 작곡하고 비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특히 비가 군입대를 앞두고 진행 중인 마지막 전국투어를 위해 특별히 팬들을 위해 발표한 곡이라고 밝힌 까닭에 논란이 더 가중되고 있다.

비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부산여자에 대해 직접 작사, 작곡했다. 내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는 지난 13,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8월27일), 제주(9월3일), 광주(9월17일), 대전(9월18일), 서울(9월24일,25일)에서 전구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부산여자를 해당 지역에 맞게 개사해 부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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