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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명월’ 발연기‧발대본에 “TV를 껐네…”
입력 2011-08-24 09:10 

한예슬의 이중생활이 발각되면서 ‘스파이명월 스토리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시청률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 이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 월화극 '스파이 명월'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6.3%)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다.
이날 방송된 '스파이명월'(극본 전현진/연출 황인혁 김영균) 13회에서는 한명월(한예슬 분)을 의심하기 시작해 그녀를 뒷조사하는 강우(에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수록 수상한 명월의 과거를 캐던 강우는 괴로움에 명월을 찾아가 "날 사랑하냐? 사랑한다면서 왜이렇게 힘들게하냐"고 따졌다.
당황한 명월은 "어떻게 하면 믿어줄거냐"며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이어 두사람은 키스를 나눴고 하룻밤을 지샜다.

명월의 진심을 알게 된 강우는 그녀를 믿기로 했지만 상황은 악화됐다. 강우가 자신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명월은 강우가 버린 인적사항 조회신청 결과 보고서를 급하게 찾았고 이 와중에 강우가 나타나 "이걸 찾냐"며 자신이 버렸던 보고서를 명월에게 보여준 것. 강우는 자신을 속인 명월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며 "도대체 너 누구야?라며 분노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이렇게 어색한 분노연기는 처음 본다, 시청률 저조이유 확실히 알았다”, 스토리 구성 엉망, 주연 배우 연기 엉망”, 옷 벗고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 동생과 보기 민망했다”, 도저히 못 보겠다”, 비싼 출연료, 거액 제작비로 이런 드라마 만들었나” 등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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