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日 국민MC, 야쿠자 연관설로 연예계 은퇴 `충격`
입력 2011-08-24 09:01 

일본 국민MC 시마다 신스케(55)가 야쿠자와 연관됐다는 이유로 돌연 은퇴를 선언해 일본 방송계가 충격에 빠졌다.
시마다 신스케는 2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를 은퇴를 선언했다. 시마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야쿠자 지인과 연락을 취해온 사실을 소속사에서 알게 됐고 이에대해 책임을 지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는 "야쿠자와 깊숙히 연관된 것은 아니다"며 "어떤 이유로도 연예인 신분으로 야쿠자와 연관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가장 큰 처벌인 은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요시모토흥업은 공식입장을 통해 "시마다 신스케는 2006년 6월부터 2008년 6월 경까지 폭력단관계자와 밀착관계를 의심하게 하는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판명됐다. 이런 행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TV에 출연중인 탤런트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시마다 신스케가 다수 TV 프로그램 사회를 맡았던만큼 저희 회사도 엄한 처벌을 내려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사실상 소속사에서 퇴출했음을 밝혔다.
한편 시마다 신스케는 1974년 데뷔한 이후 현재 지상파 황금시간대 6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만큼 일본 방송가의 톱 MC로 군림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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