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도소 수용자 30%, 자살생각 많아"
입력 2011-08-24 08:58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구금시설 수용자 열 명 중 세 명은 또래보다 자살을 더 많이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인권의학연구소에 의뢰해 12개 구금시설 수용자 902명을 대상으로 건강권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용자의 26.9%는 자살생각척도 점수가 9점 이상으로 같은 연령집단에 비해 자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생각척도는 자살 관련 생각을 측정하는 정신심리적 조사로 9점 이상을 받으면 또래보다 자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고, 15점 이상은 매우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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