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시간 끌기'
입력 2011-08-24 06:51  | 수정 2011-08-24 09:45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해 기존 대출 상환을 독려하겠다던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에 합의하지 않고 있어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수료의 정당성을 내세우는 상황입니다.
시중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고객이 1년 이내 상환할 때 상환금액의 1.5%, 2년 이내는 1%, 3년 이내는 0.5%가량입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거나 대출금리가 더 낮은 다른 은행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려다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고객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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