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상급식 투표 '참가-거부' 총력전…밤늦게까지 계속돼
입력 2011-08-24 00:01  | 수정 2011-08-24 07:41
【 앵커멘트 】
이제 몇 시간 뒤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됩니다.
주민 투표 참가와 거부, 두 진영은 어제(23일) 밤늦게까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민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 참가와 거부를 주장하는 두 진영의 총력전이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투표 참가를 독려하는 진영은 시청광장에 모여 주민투표의 성공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주진 / 한국 대학생포럼 대표
- "일단 더 중요한 것은 자기의 의사를 투표를 통해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표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투표 거부를 주장하는 쪽도 늦은 시간까지 거리 유세를 이어 갔습니다.

주로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 역에 모여 투표 거부 홍보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 관계자
- "아이들에게 먹는 것도 교육이기 때문에 당연히 무상급식은 실현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투표로까지 부치고, 게다가 182억이나 들여서 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투표 참가와 거부를 주장하는 두 진영 모두 늦은 시간까지 막판 여론몰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민생 살피기 행보도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오늘(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지역 투표소 2천 2백여 곳에서 진행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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