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 '노조 설립' 비상대책회의
입력 2011-08-22 11:43 
올해로 11년째 무분규 임협 타결을 달성한 르노삼성자동차에 공식 노조가 출범하자 사측이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어제(21일) 부산 동구 범일동 노동복지회관에서 근로자 100여 명이 모여 노동조합 출범식을 연 것과 관련해, 오늘(22일) 오전 긴급 본부장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르노삼성은 부산 공장에서 일부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으나, 노조가 예상보다 빨리 출범하자 임원들이 모여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현재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사측은 다음 달 1일 신임 사장 취임을 앞두고 노조가 출범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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