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오늘 거취 표명…찬반 막바지 여론몰이
입력 2011-08-21 04:31  | 수정 2011-08-21 09:30
【 앵커멘트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1일) 주민투표 결과와 시장직을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전망입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찬반 여론몰이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1일)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의 한 측근은 오 시장이 어제(20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주민투표와 관련해 회동을 했으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오늘(21일) 주민투표와 자신의 진퇴를 연계할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맞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론몰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나쁜투표거부운동 '측은 유세 차량을 투입해 등산에 나선 사람들을 상대로 투표 거부운동을 펼치고, 도심 한가운데서 투표에 참여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건동 /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 유세위원장
- "시내 곳곳을 돌면서 중요한 곳, 집중적으로 유세해야 할 곳에 대해서는 시간을 촘촘하게 해서 이틀 동안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정보를 전달하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복지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도 청계광장에서 걷기 운동에 참여해 주민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 사무처장
- "이번 행사의 취지는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리 행진입니다. 청계천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투표 참가율을 제고하기 위한… "

양측은 주말 유세 활동 후 월요일부터는 트위터 등의 SNS나 문자를 통해 마지막 유세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