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차두리 어린시절 사진 공개, '훈훈한 부자 지간'
입력 2011-08-17 16:49  | 수정 2011-08-17 16:50

축구선수 차두리(31.셀틱)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차두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어린 시절 아버지 차범근(58) 전 해설위원이 축구화 끈을 묶어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차두리는 사진과 함께 "인터넷을 하던 중 이 사진을 발견했는데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다. 저 때만 해도 아버지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은퇴 후 할 일을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나를 항상 끈끈하게 이어주던 한 가지는 축구, 축구가 좋다" 며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즐겁게 하고 끝내자" 고 말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자간의 관계가 끈끈한 거 같아 늘 보기 좋다”, 아직 은퇴는 빠른 거 아닌가요?”, 보기 좋은 사진이네요”, 차두리 파이팅!”,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차두리c로그)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