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일 출시된 꼬꼬면이 16일까지 모두 350만 봉지가 출고됐다고 17일 밝혔다. 순 매출액만 약 35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출시전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로는 이경규에게 돌아가는 로얄티는 10% 미만. 이경규 측은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매출 로얄티 관련해서는 비공개 사항이므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로얄티 관련 정보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떠나 본인이 만든 '꼬꼬면'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고 또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뿌듯해하고 있다"며 "'남자의 자격' 멤버들을 비롯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꼬꼬면'은 출시 당시 연간 매출목표 300억원 이상 봉지라면으로 탄생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이 팔렸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다음달 부터 꼬꼬면 생산을 하루에 60만 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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