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존박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정재형, 이적과 함께 참여한다.
존박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슈퍼스타K2로 인기를 모은 후 첫 지상파 입성이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그간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 선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역으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 백청강 이태곤 권리세 데이비드오 등 역시 MBC 외 타사 프로그램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암묵적으로 방송사 오디션 출신자에 대한 견제 속에 활동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 탄생2 멘토로 합류한 가수 이선희는 특정 방송사 주최 오디션 출신의 출연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는 각 방송사들의 행보에 대해 직접적으로 일침을 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 녹화와 관련해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가상 녹화 꿈을 꾼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존박은 이적 김동률 이상순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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