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DNA 수사로 미제사건 506건 해결"
입력 2011-08-17 11:19 
오랫동안 미궁에 빠져 있던 강력사건들이 DNA 대조를 통한 과학수사로 잇따라 해결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과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살인 4건, 강도 53건, 성폭력 150건, 절도 279건 등 미제 사건 506건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DNA 법은 구속된 피의자의 유전자 정보를 채취·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범죄현장에서 DNA를 수집하고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검거하지 못했던 범인을 붙잡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강간 사건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해 39건에 이르는 강도·절도 사건의 피의자를 잡아내기도 했으며 5년 전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부모에게 2억 원을 요구했던 범인도 잡았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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