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설사 내부 대학별 등급표 공개 파문
입력 2011-08-17 04:42 
한 인터넷 토론방에 모 건설사 내부용 대학별 등급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 건설사 인력관리팀 '대졸 기술직 서류평가 대학별 점수 사정기준 참고 자료'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는 국내 대학을 A에서 E 급까지 모두 6단계로 구분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대와 포스텍, 카이스트, 외국소재 명문대는 골드 클래스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 6개 대학은 A 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밖에 이화여대, 부산대 등 8개 대학은 B 급, 전남대 등 6개 대학은 C 급, 단국대 등 7개 대학은 D 급이었으며, 분교와 이대를 제외한 서울지역 여대는 E 급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같은 자료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21세기판 골품제' 등 취업 준비생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