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 "한예슬 일방적 잠적, 공인자세 아냐" 공식입장
입력 2011-08-15 18:37 

'15일 스파이명월 스페셜 대체 방영, 16일 정상방영 예정'
KBS 측이 15일 방송 예정인 월화극 ‘스파이명월이 제작상의 차질로 인해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대체 방영한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제작진은 "월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전체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제작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주인공인 한예슬이 일방적으로 잠적하면서 뜻하지 않은 차질이 빚어져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방영되지 못한 채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대체 방영된다"고 공식 해명했다.
KBS 제작진은 "현재로선 천재지변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한씨가 촬영에 응하지 않으면 결방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잠적했다고 지적, 이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초래한 것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KBS 제작진은 "예정된 드라마 제작은 전국 시청자와의 약속"이라고 밝히고 "한씨는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의 파행을 확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예슬은 현재 촬영 거부의사를 밝힌 뒤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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