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황룡사 목탑 배경 빛의 향연
입력 2011-08-15 05:00  | 수정 2011-08-15 10:48
【 앵커멘트 】
경주에서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데요.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입체 영상 쇼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합니다.
서라벌의 달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을 심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 화한 높이 82미터의 경주타워가 신비한 빛을 내뿜습니다.

탑을 둘러싼 입체 퍼즐 조각이 살아 움직이더니,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성덕 대왕 신종의 장중한 울림이 탑을 감싸고 서라벌 왕경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찬란한 문화와 탑은 몽골군의 침략으로 불타 무너집니다.


그러나 바다 속에 있던 탑은 마침내 부활해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웁니다.

이 영상은 2011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서라벌 달밤, 빛의 향연입니다.

경주타워 표면에 착시효과를 이용해 입체감을 주는 최첨단 영상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철 / 영상 제작감독
- "착시현상을 일으켜서 3D가 아닌 영상을 3D로 만드는 그런 튀어나오게 보이게 하는 그런 영상에 중점을 줘서 영상을 만들었고요."

서라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경주 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매일 밤 8시 40분에 펼쳐집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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