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온라인게임 해킹' 부인
입력 2011-08-14 14:38  | 수정 2011-08-14 16:40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한 해커들이 남한의 온라인게임 프로그램을 해킹했다는 우리 경찰의 발표를 부인하고 남한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괴뢰공안당국은 '북의 해커들이 온라인게임 프로그램을 불법적으로 해킹했다'는 이른바 '북의 사이버 테러설'을 떠들어대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또 "괴뢰 공안당국이 사이버 테러설을 내는 것은 남조선의 진보세력에 대한 파쇼 공안당국의 도청과 해킹 같은 반인권적 범죄를 가리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남조선 보수패당은 사이버기술까지 동족대결과 반공화국모략에 악용하는 너절한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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