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무덤 발견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 소식이 이미 2년 전 보도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외계인 무덤 발견 소식은 지난 6월 러시아 국영신문 프라우다가 보도하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프라우다의 보도에 따르면 인류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가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시 인근 정글에서 외계인들의 집단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외계인 무덤은 총 240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40개의 공동 무덤에 200구가 넘는 시신들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눈과 코, 입이 없는 얼굴이었다.
이에 탐사팀은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시체는 약 500년 전 지구에 온 외계인들의 것이다"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무덤 주변에 우주선이나 비행물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보도는 미국 모 매체가 보도한지 무려 2년이나 지났고 당시에도 상당한 논란거리로 올라왔었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 2년 전에 보도된 것이 마치 얼마 전 일어난 것 마냥 보도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왜 이런 보도를 이제야 했을까”, 이걸 따라쓰는 언론도 문제”, 황당하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년 전 보도 당시 일부 과학자들은 이 시체들이 외계인의 것이 아니라 과거 지구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의 것일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국영 프라우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