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과학기술 교류, 이제는 윈윈해야"
입력 2011-08-11 22:03  | 수정 2011-08-12 00:31
【 앵커멘트 】
60~70년대 우리나라는 미국에 있는 한인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과학기술계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서서 한미 두 나라가 서로 주고받는 상생의 관계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파크 시티에서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의 한 리조트.

조용한 휴양지가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 한국에서 건너온 과학기술계 인사들로 북적입니다.

오늘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한 '2011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에 참가한 인원만 천여 명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재미 한인과학자협회가 출범한 지 40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가 큽니다.


▶ 인터뷰 : 이호신 / 재미한인과학자협회 회장
- "서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만날 받다가 좀 주는, 우리나라도 미국에 주면서 같이 협력하는 그런 능력도 있고, 그런 기술도 갖고 있기 때문에 …"

전쟁을 치른 가난한 나라, 미국의 원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60~70년대 미국에서 건너온 한인 과학기술자들은 한국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이 미국보다 앞선 과학기술도 있는 만큼 두 나라의 상생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이런 의미에서 두 나라 과학기술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미국 파크 시티)
- "특히 올해는 필립 코일 미 백악관 부국장 등 미국의 저명한 관료와 과학자들도 참가해 높아진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파크시티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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