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또 전국 많은 비…최고 200mm
입력 2011-08-11 17:30  | 수정 2011-08-11 23:39
【 앵커멘트 】
오늘도 폭염과 집중호우가 지역별로 반복해서 나타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큰 비 조심해야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0mm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변덕스런 날씨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강원도는 폭염 특보가, 충청남북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릉이 35.9도까지 올랐고 고성과 속초, 양양 35.7도, 원주 34.7도를 나타냈습니다.


충남 부여에는 오늘 하루 99mm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청주에도 87mm와 64mm의 비가 왔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집중호우가 우리나라를 강타합니다.

내일 새벽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기압골이 주로 중북부지방을 지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토요일 낮 사이에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는 6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강원도 영동, 제주도는 20~70, 많은 곳은 100mm 이상 오겠습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면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피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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