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면산, 산사태 가능성 더 커져"
입력 2011-08-11 09:10 
지난달 서울 우면산에서 발생했던 산사태와 토석류의 영향으로 산 전체가 더 위험해진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수충부 및 토석류 방재기술 연구단'은 우면산 일대에 산사태 유역이 있으며 이 산사태 루트에 대해 댐 설치 등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앞으로 집중호우 때 더 큰 산사태가 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단의 이승우 원주대 교수는 산사태에 의해 저수지에 쌓여 있는 흙과 돌은 여전히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집중호우보다 낮은 강도의 비가 내려도 저수지의 흙과 돌이 큰 재해를 줄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구단은 이번 우면산 사태를 계기로 전국의 산사태와 토석류 발생 우려 지역을 점검해 산 정상부의 배수대책과 산사태 발생 지점 보강 등의 방재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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