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안개·이슬비…충청이나 '호우'
입력 2011-08-11 08:42 
<어제 내린 비>충청과 남부 지방은 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고서 북태평양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비구름의 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내리는 양도 적지 않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추풍령은 109밀리미터, 부여는 134밀리미터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예상 강수량>이미 충남과 남부 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남, 제주 지방에선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국지적인 호우가 내릴 때도 있어,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폭염>반면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서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끈적끈적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영동 지방은 34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내륙도 30도를 웃돌며 푹푹 찌겠습니다.

<서해안 안개>서해 상에서 계속해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따라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서산의 경우는 가시거리 800미터까지 짧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일부 내륙 지방도 안개 나타나고 있고요, 이슬비도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주간 날씨>내일과 주말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과 광복절에는 구름만 많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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