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총·전교조, 개정 교육과정 보완 요구
입력 2011-08-11 01:55 
교육과학기술부가 고시한 '2009 개정 교과교육과정'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집중이수제로 학기마다 배우는 과목이 학교마다 달라지면 전학생은 특정 과목을 아예 배우지 못하거나 중복해서 배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총은 또 학기당 편성과목 수를 8개로 제한하지 말고 학교 자율에 맡겨 과목 편성에 융통성을 부여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집중이수제에 따른 교과서 개발 일정 단축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부터 고교 전 교과를 선택과목화하고 학습량을 20% 줄이는 내용의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을 지난 9일 확정해 고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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