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 지역 또 호우…내일까지 최대 200mm
입력 2011-08-09 18:33  | 수정 2011-08-09 20:42
【 앵커멘트 】
태풍은 지나갔지만, 호남과 충청남북도 지방에는 오늘(9일) 밤부터 내일 사이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내리는 비에 산사태가 우려되니 추가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문제는 이번 태풍으로 폭우 피해가 심했던 호남과 충청도 지방.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북도에 오늘(9일)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10일)까지 최대 200mm가 넘는 곳도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같은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도 갑자기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오늘(9일)과 비슷하겠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비와는 별개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또 한 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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