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승덕 징계안 윤리위 제출

민주당이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민주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박병석, 신학용, 조정식 의원은 징계안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동료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어설픈 공명심과 정략적 의도로 허위사실을 날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3일)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서 "부산저축은행 추진 사업은 인허가를 받기 어려웠음에도 무리하게 추진됐다"며 "당시 정권 실세의 비호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