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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측 “미수금 문제, 속내가 궁금하다”
입력 2011-08-04 19:22 

왜 굳이 C테마파크와 C엔터테인먼트를 뒤로 하고 김종학 PD에 초점을 맞추는지 속내가 궁금하다.”
김종학 PD 측이 4일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 건설 미수금과 관련해 이 같이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PD 측은 김종학 PD는 2010년에 김종학프로덕션의 대표직에서 사임해 현재 아무 관계가 없다”며 상호명으로 인한 오해가 마치 김 PD 본인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전달돼 문제가 더 확산 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최근 세트장 건설에 일부 참여했던 C사 김모 대표는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김종학 PD를 상대로 4년 묵은 대금을 갚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해 논란을 키웠다. 법원이 지급명령 판결을 내렸지만 김 PD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김 PD 측은 당사자는 C테마파크, C엔터테인먼트이고, 김종학 PD는 연대보증인”이라며 김 PD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PD가 연대보증인으로 책임은 갖고 있지만 그쪽에서 주장하는 3억6000만원을 혼자서 모두 갚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합의점을 찾고 있는 중인데 이런 식으로 보도돼 김 PD가 정신적, 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사건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환을 주장하는 김모 대표와 수차례 통화했고 2일에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도 했다”며 합의점을 제시했지만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C테마파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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