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순이 측 “‘나가수’ 긍정적이라는 말 조차 못해”
입력 2011-08-04 18:10 

가수 인순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설에 대해 입을 굳게 닫았다.
인순이 측은 4일 ‘나가수에 측에서 출연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무런 말씀도 드릴 수 없다. 긍정적이다. 검토 중이라는 말 조차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기실 ‘나가수에 출연 의사가 없다면 굳이 이 같은 방식으로 함구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나가수 출연에 대해 함구를 부탁할 수 있는 당사자는 ‘나가수 제작진 뿐으로 사안으로 인순이는 ‘나가수 출연을 결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연이 결정돼 이 사실이 보도됐던 모든 가수들이 같은 방식의 태도로 일관해 왔다. ‘나가수 출연설이 불거졌을 때 출연 의지가 없다면 분명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하지만 제작진이 출연 여부가 공개되는 것 자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면서 출연이 결정된 가수들에게 이에 대해 함구할 것을 요구해 온 것.
현재 ‘나가수는 ‘명예졸업 룰을 새로 만들어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이 하차를 확정지었으며 후임으로 바비킴이 출연을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윤민수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에 있다.
한편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지난 30여년간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탁월한 성량과 테크닉까지 겸비한 인순이는 트로트부터 댄스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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