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취업 도와드려요"
입력 2011-08-04 17:19  | 수정 2011-08-04 21:01
【앵커멘트】
방학인데도 취업 걱정으로 여행도 못 가는 대학생들 적지 않은데요,
경기도가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취업 컨설턴트 교육장.

방학이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젊음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직업심리검사와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자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서로 역할을 나눠 진행하는 모의면접은 어느 기업 면접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한 오동원 씨는 부족했던 한국기업 정보를 얻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오동원 / 미국 유학생
- "교육 과정을 통해서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됐고, 한국 정서에 맞는 면접 방식을 배우게 돼 큰 도움이 됐습니다."

5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경기도는 취업준비생들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운영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남 / 경기 일자리센터
- "17개 경기도 대학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전국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울 구로역 등에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 가운데 2명 중 1명이 직장을 얻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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