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7광구' 등 새 영화
입력 2011-08-04 16:14  | 수정 2011-08-04 20:29
【 앵커멘트 】
오랜만에 한국영화들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개봉영화가 적은 가운데, 또 다른 한국형 대작 '7광구'의 개봉이 눈에 띕니다.
이 밖에 새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7광구]
제주도 근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산유국의 꿈을 안고 바닷속을 샅샅이 파헤쳐 보지만 7광구에서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습니다.

결국, 본사의 철수명령이 내려지고, 팀원들은 마지막 한 번을 외치며 한 달의 말미를 얻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괴생명체가 나타나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어갑니다.


13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렸습니다.

한국판 '앤젤리나 졸리'로 변신한 하지원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가 돋보입니다.

▶ 인터뷰 : 하지원 / '7광구' 주연
- "일부러 제가 몸 쓰는 걸 선택한 건 아니고요. 시나리오를 봤는데 하필 몸을 쓰는 캐릭터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생령]
무당의 말을 듣고 미아가 된 아이를 독 안에 봉인해 아들을 낳은 여자.

여자는 이후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고, 아이의 숙모가 그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하지만, 숙모는 점차 이상하게 편하게는 조카의 행동에 뭔가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한은정이 아이의 숙모 '서니' 역을 맡았고,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효민 / 가수 겸 연기자
- "효민이에게 저런 표정이 있었구나, 저런 얼굴이 있었네 하는 정도를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
단행본만 무려 1억 부 이상 판매한 '명탐정 코난'의 열다섯 번째 극장판입니다.

열차 폭탄 테러 사건을 소재로,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에 CG를 활용한 액션장면이 볼거리를 줍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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