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력 유입으로 저숙련 노동자 임금 하락"
입력 2011-08-04 13:24 
외국인력의 국내유입으로 일부 저숙련 국내 노동자의 임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경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력과 이민은 국내에 부족한 자원을 보완해 내국인의 복리후생을 높이지만 내국인과의 경쟁 관계를 형성해 내국인 저숙련 인력의 지위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총취업자의 3%에 달하는 외국인력 70만 명 중 절반이 고졸 미만의 내국인과 '대체재' 관계라면 고졸 미만 내국인의 임금을 1.4% 하락시키고, 고졸과 대졸 이상의 임금은 각각 0.8%, 0.6% 상승시킬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나아가 "외국인력과 이민 정책을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는 우리 경제사회의 장기적인 미래 설계와 관련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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