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내 보양식 식재료 38%는 수입산"
입력 2011-08-03 12:05 
서울 시내의 삼계탕과 추어탕, 콩국수 등 여름 보양식 식재료의 38%는 수입산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시내 음식점 120곳의 식재료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습니다.
추어탕 음식점 40곳 중 75%인 30곳이 중국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있었고, 콩국수 음식점 31%도 주재료인 콩을 중국산이나 미국산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삼계탕은 주 재료인 닭과 인삼, 밤은 51곳에서 100% 국산을 썼지만, 6곳에서 중국산 대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중국산 콩과 미꾸라지를 국산으로 표기한 7곳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수정하도록 조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3곳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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