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중생 낀 특수강도단 3명 검거
입력 2011-08-03 09:28  | 수정 2011-08-03 14:49

여중생이 낀 특수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귀가하는 고교생을 야산으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여중생 15살 김 모 양과 15살 이 모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고교생 16살 김 모 군 등 2명을 여중생을 앞세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110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을 훔치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돈을 빼앗는 등 모두 4천만 원어치를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