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남해안 집중호우…중부 강한 소나기
입력 2011-08-02 06:34 
<1>어제도 비 소식으로 시작했는데요,
오늘도 역시 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아침 한때, 그리고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영남해안은 오늘 낮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레이더>현재 경남 고성과 남해 등 서부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경기북동과 강원, 경북, 충남남동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어제부터 지금까지 남해 214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삼천포에도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합천과 고성도 130~14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상강우량>앞으로 영남해안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최고 40mm의 강한 비가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
중부지방에서도 20~60mm의 비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도 궂은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도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의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 하루 반짝 개인 하늘을 보이겠지만,
주말부터는 태풍의 직간접영향을 받겠는데요,
주말인 토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주 초반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경로와 속도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해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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