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의원 입국 비난 시민단체 시위 잇따라
입력 2011-08-01 15:33 
【 앵커멘트 】
일본 의원들의 입국 시도에 맞춰 이를 비난하는 우리 시민단체들의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김포공항에서 시위가 벌어졌죠?

【 기자 】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입국하기로 한 김포공항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독도수호단체 회원 등 3백여 명이 모여 일본 의원들의 입국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는 오후 2시쯤까지 이어졌고 경찰 병력이 입국장을 에워싸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독도아카데미 소속 대학생 50여 명도 일본 의원들의 입국 시간에 맞춰 김포공항에서 이들의 방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독도수호 전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를 규탄했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200명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측은 정부가 단호하고 강력한 대처를 통해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의 성명도 잇따랐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독도를 국제 분쟁화하겠다는 목적의 방한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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