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박 뮤지컬 ‘궁’, 日전석매진 열풍 한국에서도?
입력 2011-08-01 10:25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교토의 미나미좌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궁이 한국에서 다시 펼쳐진다.
일본에서 연일 전석매진을 기록, 뮤지컬 한류의 열풍을 주도한 ‘궁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러브스토리로 전세계 팬들에게 궁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와 K-POP에 이어 ‘공연계에까지 한류바람을 일으킨 것.
‘궁은 24회 공연 내내 100%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일본 내 유력 매체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대중성, 캐릭터 캐스팅의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 작품성과 흥행성을 둘 다 잡았다는 평이다.
2011년 가을 한국에서도 뮤지컬 ‘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 역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초연과 비교, 여러 면에서 진화됐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구성은 더욱 탄탄해지고 이야기는 훨씬 매끄러워졌다. 새롭게 추가된 넘버들로 관객들의 귀가 더 즐거워졌고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세트로 볼거리는 풍성하다.

주지훈, 유노윤호에 이어 ‘이신 역은 SS501의 김규종이 맡는다. 수준 높은 노래와 댄스 실력, 황태자 ‘이신이 그대로 튀어 나온듯한 비주얼의 김규종은 뮤지컬 첫도전임에도 불구, 안정적인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배우 신고식을 끝마쳤다.
이외에도 곽선영, 정동화 등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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