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이지아 가수 전향? ‘극비리에 보컬 트레이닝‘
입력 2011-07-30 08:07 

배우 이지아가 극비리에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어 가수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아는 최근 강남의 한 유명 실용음악학원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지아는 기본적으로 음악적 재능이 많고 음색이 좋다. 당장에 앨범을 발표해도 될 만큼의 수준이다”는 것. 이지아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에도 수준급 베이스 실력에 음향장비를 다루는 솜씨도 전문가 수준이어 화제가 됐었다. 또 이미 2010년 2월 ‘뱀파이어 로맨스라는 타이틀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바 도 있다.
현재 이지아가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목적이 차기작 등을 위한 것인지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위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차기작 보다는 가수 활동이라는데 무게가 실리는 것은 최근 마무리된 서태지와 이혼 소송 때문이다.
최근 이지아는 서태지가 전 남편인 사실이 알려지고 서태지를 상대로 수십억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 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충무로와 방송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이지아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렬해진 탓에 캐스팅에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따라 이지아가 배우보다는 가수활동으로 전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키이스트 역시 최근 김현중을 영입하며 음반 제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지아의 가수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상태다.
한편 이지아 측은 29일 서태지와 이혼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 사람의 합의 내용은 향후 쌍방은 혼인 관련하여 더 이상 어떠한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것으로서 쌍방은 향후 더 이상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수 없고 서로 비방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한 상대방과 관련된 출판물, 음반 등의 출시 즉 상대방을 이용한 상업적 행위 역시 하지 않기로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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