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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158km, 일본야구 '전설' 이라부 사망
입력 2011-07-29 16:14  | 수정 2011-07-29 20:47
【 앵커멘트 】
한때 일본에서 가장 빠른 158㎞의 직구를 던지던 '일본 야구의 전설' 이라부 히데키가 사망했습니다.
'추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다음 달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향년 42세.

광속구 투수의 삶은 짧고도 강렬했습니다.

AP통신은 "전 뉴욕 양키스의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LA 인근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LA 경찰이 29일 오후 4시경 이라부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1988년 일본에서 데뷔한 이라부는 1997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해 1998년과 1999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습니다.

2004년 은퇴 후 미국에서 지냈으나 사업실패와 이혼 등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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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석 달간의 공백을 깨고 그린에 복귀합니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몸 상태가 좋다. 티오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즈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세계랭킹 21위인 우즈가 일곱 차례나 우승한 이번 대회를 통해 화려한 복귀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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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가 일본인 타자 후쿠도메를 영입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보내고 후쿠도메를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쿠도메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3리에 홈런 3개와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추신수는 8월 중순 복귀 예정이며 이후 후쿠도메와 포지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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