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물난리] 호우특보 해제…내일까지 최고 60mm
입력 2011-07-28 18:30  | 수정 2011-07-28 22:03
【 앵커멘트 】
중부 지방의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다시 강해지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쏟아붓던 장대비는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북부에는 최고 700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 역시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습니다.


1년 올 비의 절반이 사흘 새 쏟아진 겁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10에서 많은 곳은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도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긋지긋했던 중부의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과 휴일에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덥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또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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