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휴가 다녀온 후, 피부에 양보 하세요
입력 2011-07-28 17:25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많은 사람이 여러 형태의 피부 문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특히, 수영장 또는 바닷가에서 일광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급증하는 때이기도 하다.
일광 화상은 자외선 UVB가 순간적으로 피부의 가장 아랫부분까지 도달하면서 발생한다. 치료 후 피부 건조증과 잔주름이 나타날 수도 있고, 이와 함께 색소침착 및 피부 노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일광 화상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냉찜질로 환부의 열을 내려주고 즉시 전문의의 처치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광 화상 치료 방법으로는 일반적인 화상 치료와 함께 고출력 LED를 이용한 피부 재생 치료가 효과적이다. 고출력 LED광선 치료 중 옴니룩스-플러스는 미세한 파장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상처 회복의 중요한 부분인 피부 진피층의 변형을 막는다. 피부 표피세포 재생과 상처 염증 개선에 필수적인 비만세포, 대식세포, 중성 백혈구 등의 재생도 촉진하여 상처를 빨리 정상 피부로 회복시킨다. 주로 화상이나 절개수술 후 상처 치료 회복에 사용되고, 즉시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옴니룩스-리바이브는 작은 파장의 붉은색 빛으로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톤과 피부 결이 향상된다. 진피층 섬유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증가시키고, 상처 치료와 피부 진정 치료에 사용한다. 상처 발생 직후보다는 2일 정도 지난 후에 치료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고출력 LED로 일광 화상에 입은 상처를 치유했다면 손상된 피부 복원치료로는 세포재생술이 효과적이다. 특정 약물을 통해 지속적인 자극을 줄 때 피부 스스로 재생하며 정상 피부로 되돌아가는 치료 방법이다. 1~2회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10회 이상 치료를 하면 피부 회복 능력에 효과가 좋다.
일광 화상 또는 휴가지에서 받게 되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주범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 후에 지친 피부를 복원시켜주는 피부 재생 치료를 받는 것도 피부 노화와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기억하자.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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