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하늘 “처음느낀 극도의 외로움, 답답함”
입력 2011-07-28 17:01 

배우 김하늘이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으며 겪은 외로움에 대해 털어놨다.
김하늘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블라인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속에서 맡은 시각장애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시각장애인분들과 교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통해 접하기도 하고 섬세한 행동 묘사를 위해 양해를 구한 뒤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직접 불편한 점 등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말 현장에서 내내 외롭고 답답했다. 이렇게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마음속으로 맡은 배역인 수아에게 응원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앞서 작품을 선보인 뒤 박수쳐주시는 관객들을 본 뒤에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블라인드 는 경찰대 출신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가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만으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 수아와 엇갈린 진술을 펼치는 기섭(유승호)을 등장시킴으로써 사건을 더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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