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요 도로 통제…시민 '큰 불편'
입력 2011-07-28 15:49  | 수정 2011-07-28 18:01
【 앵커멘트 】
집중호우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의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들길을 통해 올림픽대로로 들어가는 진입로.

경찰이 도로를 차단해 시민들은 차량을 돌려 우회도로를 탑니다.

강변북로를 우회하는 곳도 정체가 극심합니다.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의 주요 도로 20여 곳은 통행이 금지된 상태.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보시는 바와 같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가 통제되자 차량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정 / 서울 문래동
- "원래 올림픽대로 이용하는데, 오늘 통제돼서 많이 불편하네요."

▶ 인터뷰 : 이영재 / 서울 태릉
- "지금 두 번, 세 번 돌아가고 있어요. 다 통제해서 지금 한 시 반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아직까지 길에서만 두 시간 넘게 있습니다."

시민들은 돌아가는 길도 막히자 불만을 터트립니다.

▶ 인터뷰 : 정성수 / 경기도 성남
- "불편하죠 많이. 올림픽대로가 새로 고층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올림픽대로의 통제가 늦어 수천대의 차량이 낭패를 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한발늦은 27일 오전부터 교통비상 을호를 발령한데다 집중호우 때마다 눈대중으로 통제에 들어가 시민들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