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싸이월드 3,500만 명 정보 유출

인터넷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회원 3천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6일 중국 쪽 IP를 통해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정황을 발견해 조사한 결과 회원 3천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입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도 유출됐지만, 암호화가 돼 있어 해커가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SK컴즈는 밝혔습니다.
SK컴즈는 특별팀을 꾸려 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피해를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사실을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했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