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면산 10여 발 지뢰 유실 …트위터 통해 급속 확산
입력 2011-07-28 11:07  | 수정 2011-07-28 11:33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에 과거에 매설했다 미처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남아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오전 트위터에는 'M14 대인지뢰를 조심하세요'라는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리트윗 되며 퍼져 나가고 있다.

이 글을 게재한 작성자는 M14 대인지뢰 사진과 함께 "산사태가 난 우면산 인근에 사시거나 토사가 밀려든 남부순환도로 주변을 지나는 분들은 이 'M14 대인지뢰'를 조심하세요. 우면산은 이 대인지뢰 집중 매설지역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관련 소식을 함께 전하며 "만지면 안된다", "조심하세요", "주변 지역 주민들 걱정되네요","복구 작업이 한창일텐데 걱정됩니다." 등의 글과 함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M14 대인지뢰'는 미국의 소형 대인지뢰로 밟으면 발뒤꿈치를 부상시켜 발목이 잘리도록 고안된 지뢰다. 그래서 일명 '발목 지뢰'로 불린다.

우면산에서는 2006년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됐지만 아직 10여발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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